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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흑역사' 점철된 대한민국 정보기관의 추악한 과거 [심용환의 근현대사 똑바로 보기]

2019-11-04 0 Dailymotion

정권 입맛에 맞지 않는 남녀 배우를 음란 사진 주인공으로 조작해 유포한 이명박 정권 시절 국가정보원 행태가 온 국민을 경악시켰습니다.<br /><br />이명박 정권 국정원이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취소를 모의한 정황도 드러나 충격을 더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이 직접 선출하는 대통령 직속으로, 국가와 국민 안전이 지고의 사명인 최고 정보기관이 벌인 일로는 도저히 믿기 힘든 짓들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이 같은 국가 정보기관의 어처구니없는 행태는 대한민국 역사에서 전혀 새로운 것은 아니었습니다.<br /><br />해방 직후 미 군정 CIC(방첩대)를 뿌리로 하는 대한민국 정보기관은 초기 이승만 정권 때부터 국가와 국민 안전보다 독재·군사정권 보위에 주력했습니다.<br /><br />이 과정에서 국가 정보기관에 의한 용공 조작과 인권 유린, 민주주의 말살 등이 숱하게 자행됐습니다.<br /><br />김대중·노무현 정부에서 국가 정보기관을 제자리로 돌려놓으려는 시도가 진행됐지만, 이명박 정권은 이를 물거품으로 만들었습니다.<br /><br />박근혜 정권 국정원 역시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 무단 유출과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 등을 벌이며 전임 이명박 정권의 역주행을 그대로 따랐습니다.<br /><br />촛불시민혁명으로 들어선 문재인 정부는 지난 6월 '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'를 출범시키고 대선 공약인 '국정원 개혁'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CBS노컷뉴스와 '역사N교육연구소' 심용환 소장이 함께하는 '근현대사 똑바로 보기'가 '흑역사'로 점철된 대한민국 정보기관의 추악한 과거를 반추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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